다이어트 실천 기록

피부 좋아지는 건강한 다이어트 1주 차: 2025.3.24~28

68에서52 2025. 3. 28. 18:14

1. 하루 동안 먹은 것

 

아침: 레몬물-> 사과, 당근-> 영양제 -> 석류즙

점심: 다시마밥

오후: 레몬물, 양파즙, 홍삼즙, 다이어트 커피

저녁: 검정콩물, 영양제-> 감자, 계란 ->마늘, 바나나

: 입 심심하면 오이

 

2. 상세 설명

 

레몬물은 생수 500ml에 유기농레몬즙을 채워 넣었다.

사과, 당근은 같이 갈아 마셨다.

영양제는 비타민, 오메가3, 철분제, 칼슘제를 먹었다.

다시마밥은 전혜빈 다시마밥을 따라했고, 쉽게 해 먹기 위해 믹서기로 갈았다.

다이어트 커피는 큰 텀블러에 한 가득 따뜻하게 마셨다.

검정콩물은 검정콩을 하루 불렸다가 압력밥솥에 밥하듯이 쪄서 냉동실에 보관해두고 하루 분량만큼 믹서기에 갈아먹었다. 믹서기에 갈 때 호두와 아몬드를 같이 갈아먹었더니 고소하고 맜있었다. 검정콩물은 다이어트 음식 중 가장 특별했다.

감자와 마늘은 고혈압에 좋다해서 혈압관리를 위해 먹었다. 마늘은 구워 먹는게 제일 맛있었고, 바나나와 같이 구우면 몸에 더 좋다 해서 가끔 그렇게 먹었다.

야식 먹고 싶은 욕구가 생길 때 오이를 먹었더니 생각보다 유혹을 이기기 좋았다. 오이가 뭔 도움이 되겠어 했는데 의외로 오이로 만족이 되었다.

 

3. 검정콩이 다이어트에 큰 도움을 준 이유

 

* 포만감이 다른 음식보다 엄청나다.

그래서 가능하면 검정콩만큼은 먹을 수 있는 만큼 많이 먹는 것이 키포인트. 그래야 다른 음식을 안 먹게 된다. 더 정확히 말하면 (너무 배불러서) 못 먹게 된다. 처음에는 검정콩물을 사서 먹어 봤는데 아무리 100% 검정콩물이라 해도 이상하게 직접 밥솥에 쪄서 갈아 먹는 것만큼 포만감은 없었다. 그래서 귀찮지만 검정콩만큼은 매번 서리태 1kg를 하루 불리고, 밥솥에 쪄서 팩에 담아 냉동해두고 매번 갈아 마시고 있다.

 

* 식욕이 떨어지게 만든다.

빵순이에 믹스커피 없이 못 사는 나. 설탕중독이었는데 검정콩물을 억지로라도 한컵씩 마시고부터 식욕이 없어졌다. 빵 냄새를 맡아도 먹고 싶다는 생각이 안 든다. 아침에 밥 먹고 나면 믹스커피, 점심에 일 시작하기 전 믹스커피, 저녁에 책 읽기 전 믹스커피 항상 믹스커피를 손에 들고 뭔가를 시작하는 걸 좋아했는데 요즘에는 점심 때 1~2번 정도 마시는 걸로 횟수가 줄어들었다. 어떤 날은 믹스커피를 안 마시고 그냥 편안하게 지나간 날도 있었던 거 보면 조만간 믹스커피도 자연스럽게 끊어질 것 같다.

 

*피부가 탱탱해지고 윤기가 생겼다.

다이어트의 제일 큰 고민이 다이어트 전보다 늙어보여서 차라리 뚱뚱한게 낫다는 소리를 듣는 경우일 것이다. 하지만 검정콩을 먹으면서 다이어트를 하면 오히려 피부가 더욱 탱탱해지며 살이 빠진다. 100kg넘었던 정주영의 검정콩 다이어트 영상을 보고 나도 검정콩에 꽂혔었다.

이 분도 몸무게 절반을 감량했는데도 살이 전혀 쳐지지도 않고 오히려 얼굴이나 뱃살이 탱탱하고 더욱 윤기가 났다.

 

*건강에도 좋다.

검정콩은 다이어트가 아니더라도 머리카락, 혈압, 심혈관, 혈당수치, 장건강, 치매예방, 해독작용, 여성호르몬, 항암... 건강을 위해서라도 꾸준히 챙겨먹으면 좋은 음식이다. 그리고 과다섭취 부작용은 걱정할 필요도 없다. 과다섭취가 될 정도로 먹어낼 수가 없다. 아무리 실컷 먹으라고 해도 포만감때문에 더 이상 먹을 수가 없다. 그러니 적정섭취량 걱정도 할 필요가 없다.

 

한가지 주의사항!

하지만 덜 익힌 검정콩은 복부팽만 생겨서 고생한다. 이건 직접 경험해봤다. 불리는 시간을 깜빡해서 2~3시간만 불리고 밥솥에 익혔더니 약간 생글생글했지만 먹을만 해서 먹었었다. 그랬더니 배가 난리가 나면서 정말 풍선처럼 부풀어 터지는 줄 알았다. 그 다음부터는 일부러 오래오래 불리고 밥솥에서도 잡곡취사로 긴 시간을 푹푹 익혀서 먹고 있다.

 

4. (25.3.24~3.28) 일주일 실천하면서 느낀 점

다이어트 불변의 법칙 책에 따라 아침을 밥 대신 과일, 채소 먹는 걸로 바꿨더니 금방 배고프다고 느꼈다. 그래서 점심시간을 12시까지 기다리기가 어려워서 오전 10시에 다시마밥을 먹는 것으로 수정했다.

전혜빈의 다시마밥은 처음 몇 번은 정석대로 따라했는데 너무 번거로워서 아침에 다시마를 불려놨다가 먹을 때 믹서기로 갈아 몇 번만 숟가락으로 저어주고 참치액 1스푼, 설탕 반스푼, 식초 느낌대로 섞어서 밥 비벼먹으니 너무 맛이 좋았다. 더욱 좋았던 건 변비 안녕

점심을 10시로 당기니 자연스럽게 검정콩도 4시 정도에 마시게 되었고, 밤에 배고파지면 야식 먹고 싶어질까봐 일부러 검정콩을 억지로라도 최대한 많이 먹으려고 노력했다.

검정콩을 먹고 나면 감자도 먹고, 계란에 마늘 바나나까지... 이제 진짜 더 못먹겠다 할 정도로 배부르게 먹었다.

정말 정말 배가 부른 채로 저녁을 보내게 되고, 그래도 가끔 배는 부르지만 뭔가 씹고싶은 기분이 들 때는 밤 늦게라도 오이를 먹었더니 그 욕구도 잠재워졌다.

 

3일은 유혹이 종종 있어서 실패할 뻔 했고, 4일째부터는 3일 동안 유혹을 이겼던 게 아까워서라도 실천하게 되는 힘이 생겼다. 일주일이 되고 보니 확실히 유혹 자체가 덜하다.

이대로 실천해서 살이 건강하게 빠지기만 한다면 1년도 계속 지속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일주일 중 2번은 점심약속이 있어서 다시마밥 대신 편하게 일반식을 먹었고, 아직 믹스커피는 한 두잔 정도 점심 중에 마시고 있다. 약속은 점심시간으로만 잡았고, 아침 저녁 식단은 변동 없이 지켰다.

 

5. 체중 변화 공개